배우 정민이 결혼식 전 날, 아이 때문에 잠을 잘 못 잤다고 말하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정민은 9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애니버셔리 웨딩홀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회견에서 늦깎이 결혼 소감을 묻는 말에 "아이 때문에 잠을 잘 못 잤다"라고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정민은 "아이가 엄마, 아빠가 결혼하는 걸 아는 것 같다"고 웃음지으며 "결혼을 하면 딸을 낳고 싶다"라는 2세 계획을 전했다.

또 정민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든든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민은 지난 2008년 항공사 승무원인 아내 오지은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정민은 지난해 7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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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