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독' 브로닌, 베컴 스타일 애견 초코와 출연..탈락 '아쉽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09 17: 46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방송인 브로닌이 '슈퍼독'에 애견 초코와 출연해 탈락의 아쉬움을 맛 봤다.
브로닌은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독'에서 축구선부 베컴을 따라한 독특한 머리(?) 모양을 한 애견 초코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브로닌은 초코에 대해 "한국의 가족이다.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가 대학생이었다. 당시 먹고 살기도 힘들고, 가족도 없어서 외롭고, 남자친구 낚시(?)도 힘들어서 강아지를 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초코는 독특한 외모에도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아 결국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고, 주인인 브로닌은 "(초코가) 상처를 받을 수 있어 귀를 커버했다"라고 끝까지 애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독'은 KBS가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개 오디션으로 개성있는 외모의 모델견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들도 자신의 애견을 자랑하고 알리기 위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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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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