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밀라노 출국설은 노홍철의 패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노홍철은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특집 회의 중 “모델 혜박과 굉장히 친한데, 혜박이 나보고 패션쇼에 서도 되는 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상천외한 큰 모자를 쓴 후 자신감을 표했지만 멤버들은 “마법사다”, “이집트에 가면 있는 강아지 의상 같다”며 놀려댔다. 하지만 노홍철은 꿋꿋히 자신은 패션쇼에 서도 되는 감각과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무한도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도전한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연출자 김태호 PD는 “9일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영화 ‘관상’을 패러디한 특집으로, 멤버들이 조선시대 계급으로 나눠 상황극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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