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하하vs홍철 시즌2 막올랐다..자메이카vs패션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09 18: 56

‘무한도전’의 밀라노 출국설의 실체는 하하와 노홍철의 대결인 ‘하하vs홍철’ 시즌 2 성격을 띠었다. 자메이카 관광 차관으로부터 세계적인 레게 페스티벌 초청을 받은 하하와 밀라노 패션쇼 모델 제의를 많이 받았다는 노홍철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 예고됐다.
하하는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신이 자메이카 관광 차관으로부터 세계적인 레게 페스티벌 참석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하의 말은 제작진도 함께 지켜본 진실이었지만 멤버들은 믿지 못했다.
관광 차관은 하하에게 “자메이카 아티스트와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다”면서 호감을 표현했다. 하하는 “그 페스티벌에는 스눕독과 리한나 등도 온다”고 했고, 길은 “그런 페스티벌에 네가 간다고 생각해봐라. 말이 되나”라고 어이 없어했다. 유재석 역시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몰래카메라 잘 찍고 와라”고 못 믿어했다.

하하의 자메이카 초청 소식에 노홍철도 패션쇼 도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밀라노에서 연락이 매년 온다. 패션쇼를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멤버들이 믿지 못하자 노홍철은 “개인적으로 패션쇼에 도전해서 보여주겠다”고 발끈했고 김태호 PD는 “패션 관계자의 평가를 받자”고 특집으로 확장시켰다.
하하와 노홍철의 믿기 힘든 자랑은 결국 두 사람의 자존심 걸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하하 vs 홍철’의 시즌 2로 확장됐다. 앞서 ‘무한도전’의 밀라노 출국설로 관심을 받았던 패션쇼 도전 실체는 결국 하하와 노홍철의 자존심 대결에서 비롯된 특집이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영화 ‘관상’을 패러디한 특집으로, 멤버들이 조선시대 계급으로 나눠 상황극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