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 징크스를 깨고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대전 시티즌은 강등이 결정될 수 있는 경기서 강원 FC를 잡고 고비를 넘겼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9일 울산 문수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전북과 홈경기서 김신욱과 까이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린 울산은 2011년 7월 10일부터 이어온 전북전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징크스에서 벗어나게 됐다.
5연승을 달린 울산은 2011년 7월 10일부터 이어온 전북전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징크스에서 벗어나게 됐다. 21승 7무 7패(승점 70)를 기록한 울산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2)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전은 강원 원정에서 승전보를 알렸다. 대전은 2골을 넣은 아리아스의 활약에 강원을 3-1로 물리치고 5승 10무 20패(승점 25)를 기록하며 강등권 밖인 11위 경남 FC와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혔다. 대전은 이날 경기서 패배할 경우 12위 강원과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져 강등이 확정됐다. 강원은 6승 1무 7패(승점 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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