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일곱 명의 멤버들의 관상이 공개됐다. 방송을 통해 가늠할 수 있었던 성격이 얼굴에도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끌어당겼다. 누군가는 좋은 관상이었고, 누군가는 고개를 숙여야 했던 나쁜 관상이 ‘무한도전’을 웃게 만들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관상전문가가 등장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의 관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관상전문가는 유재석에 대해 “우두머리 귀상이다. 추진력 있고 재물운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명수는 체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 욕심과다상이었고, 정준하는 여러 분야를 섭렵할 곰상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는 “정형돈 씨는 돼지상이다.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칭찬했고, 노홍철에 대해 “굉장히 치밀하고 주도면밀하다. 사이비 교주가 될 만한 상이다. 굳이 동물로 이야기하자면 제비상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길 씨는 내면적인 자존심 강하고 하고 싶은 것 다 해야 한다. 어디가나 우두머리가 돼야 직성이 풀린다. 여자에 대한 욕구가 과다하다”고 덧붙였으며, “하하 씨는 정력적이다. 쥐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영화 ‘관상’을 패러디한 특집으로, 멤버들이 조선시대 계급으로 나눠 상황극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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