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29)의 활약에 경찰 축구단이 부천 FC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 FC는 3연승을 달렸다.
경찰은 9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부천과 원정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19승 4무 9패(승점 61)를 기록한 경찰은 선두 상주 상무(승점 68)와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혔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한 부천은 8승 8무 16패(승점 32)가 됐다.
경찰의 승리는 정조국의 발끝에서 나왔다. 경찰은 전반 7분 만에 부천의 한종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분 정조국이 동점골을 만든 이후 후반 22분 한 골을 더 추가해 역전승을 차지했다.

수원 FC는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 원정경기서 후반 35분 터진 김한원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했다. 수원 FC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2승 8무 12패(승점 44)를 기록해 광주 FC를 득실차에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10승 8무 14패(승점 38)로 6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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