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형돈·하하, 관상 희비 엇갈렸다..왕vs망나니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09 19: 21

‘무한도전’ 정형돈과 하하가 관상으로 인해 엇갈린 희비를 맛봤다. 정형돈은 조선시대 왕상이었고, 하하는 천민 중에 천민인 망나니상이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관상전문가가 등장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의 관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장 관심사는 관상에 따라 조선시대 신분 계급으로 나누는 과정. 가장 높은 관심은 왕과 천민 중에 천민인 망나니였다.

우두머리상인 유재석이 양반으로 구분됐으며, 욕심이 많은 박명수와 여러 분야를 섭렵할 곰상인 정준하는 평민인 중인이라는 신분을 부여 받았다. 노홍철과 길, 하하는 천민이었다. 주도면밀한 노홍철은 광대, 자존심이 강하고 우두머리 욕심이 있는 길은 백정이었다. 하하는 정력이 넘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망나니상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가장 뿌듯한 왕상은 정형돈에게 돌아갔다. 정형돈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돼지머리상인 동시에 왕이 될 재목이 있다는 칭찬을 들었다. 결국 정형돈과 하하는 왕과 망나니라는 극과 극 신분으로 생활하게 됐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영화 ‘관상’을 패러디한 특집으로, 멤버들이 조선시대 계급으로 나눠 상황극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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