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첫째 날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던 신지애(25, 미래에셋)와 한희원(35, KB금융그룹)이 둘째 날 나란히 부진한 가운데 최운정(23, 볼빅)과 장은비(24)가 공동 6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9일 일본 도쿄 긴데쓰 가시코지마 골프장(파72, 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장은비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마미코 히가(20), 유키 이시노세(25), 시호 오야마(36, 이상 8언더파 136타)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 차.
황아름(26)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반면 1라운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던 한희원과 신지애는 각각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5위,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2위로 추락했다.

dolyng@osen.co.kr
신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