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대곶중)이 2013 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테니스 선수권서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53위 정윤성은 9일 제주도 서귀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서 다카하시 유스케(일본, 120위)를 2-0(6-4, 7-6)으로 제압했다. 정윤성은 11일 결승전서 야마자키 줌페이(일본, 39위)와 격돌한다.
남자 복식에서는 홍성찬(횡성고)-오찬영(동래중)이 결승에서 린웨이더-양사오지(이상 대만)를 2-0(6-1,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다빈(조치원여고)은 새라 토믹(호주)과 짝을 이뤄 쉬스린-여우샤오디(이상 중국)에게 0-2(2-6, 6-7)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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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위) / 홍성찬-오찬영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