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태양, 퍼포먼스의 절대강자..섹시는 덤 '화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09 21: 32

그룹 빅뱅의 태양이 한층 성숙하고 섹시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섹시한 남성미를 강조한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빅뱅 멤버들 없이도 무대를 꽉 채우는 완벽함을 갖췄다.
9일 오후 9시에 공개된 태양의 '링가링가(RINGA LINGA)'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현란한 장면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양의 강렬한 눈빛으로 시작해 여유로우면서도 화려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강조한 퍼포먼스가 화면을 꽉 채웠다.
'링가링가'는 리드미컬하면서도 파워풀한 랩과 세련된 멜로디 라인의 힙합 곡으로 태양 특유의 창법을 표현한 동시에 힙합 스웨그도 녹아있다. 이 곡은 태양과 13년 지기인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 외국 작곡가와 공동작곡으로 참여한 것으로 지드래곤과 태양 특유의 색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로 진행된 '링가링가' 뮤직비디오에서 태양은 미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춤을 췄다.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고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는 태양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진짜 남자'의 모습을 완성했다. 또 어두운 조명과 야광 스타일링을 이용한 장면 역시 다른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없었던 신비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태양의 변신이다. 백발로 변신한 태양은 모히칸 헤어스타일과 강렬한 타투로 섹시한 남성미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상반신을 노출한 채 춤을 추며 매끈한 복근을 드러냈고, 다양한 힙합 스타일링을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후렴구의 포인트 안무 역시 중독성이 강했다. 수많은 댄서들과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은 화려하고, 후렴구 부분의 포인트 안무는 리드미컬하면서도 강렬한 곡과 조화를 이루며 '춤 잘 추는 아이돌' 태양의 저력을 증명했다.
태양은 첫 번째 정규앨범 '솔라(Solar)' 이후 3년 만에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링가링가'를 통해 음악적 변신을 꾀했다. 특히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며 '나만 바라봐',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웨딩드레스' 등 기존의 미디엄 템포 알앤비(R&B)곡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한편 태양은 오는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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