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조한선, 결혼식 당일에 취소.."못하겠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09 22: 32

배우 조한선이 결혼식 당일에 결혼을 취소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는 박주하(서영희 분)와의 결혼식 당일날 결혼을 취소하는 안광모(조한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광모와 주하는 결혼식을 올렸지만 주례의 "남편은 아내를 평생 사랑하겠습니까"라는 말을 들은 광모는 "아니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 결혼 못하겠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결혼 취소다"라고 선언, 주하를 당황케 했다. 이에 주하는 "여보, 왜 그래"라고 의아해했고 광모는 "미안해. 나 똥이야. 너 똥 밟았어"라고 말해 주하를 쓰러지게 했다.
한편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로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와 '조강지처 클럽',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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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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