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김상중·도지원, 애틋 재회..김유정 정체 밝혀지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09 23: 12

‘황금무지개’ 김상중과 도지원이 10년이라는 세월 만에 재회한 가운데, 도지원의 딸인 김유정의 정체가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3회는 거액의 돈을 가지고 의문스러운 속내로 돌아온 윤영혜(도지원 분)가 김한주(김상중 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혜는 한주를 찾았다가 많은 아이들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한주는 영혜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가운데 불쌍한 아이들을 모두 입양해서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키우고 있는 김백원(김유정 분)이 영혜의 친딸이라는 것은 모르는 상태.

영혜는 딸 하빈이 납치된 후 죽었다고 알고 있다. 하빈은 바닷가에서 김만원(서영주 분)에게 구해져 한주와 함께 살게 됐다. 이날 영혜와 한주는 백원의 정체를 모르는 가운데 10년 만에 재회해 애틋한 감정을 교류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이야기인 백원의 출생의 비밀이 언제 밝혀질지가 향후 ‘황금무지개’의 관전 포인트다. 영혜와 백원이 만난 가운데, 백원의 출생의 비밀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황금수산의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린 서진기(조민기 분)가 거액의 돈을 가지고 있는 영혜와 손을 잡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혜는 딸 하빈을 강정심(박원숙 분)에게 빼앗긴 후 정심에 대한 복수심에 불탔다. 진기는 자신의 잇속을 챙기고 황금수산 회장 정심에게 핍박을 당하자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이 컸다. 결국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가 자금 압박에 시달렸고, 어떻게든 회사를 살려야 했다. 
영혜는 하빈이 백원이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황금수산과 정심을 몰락시키기 위해 진기와 협력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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