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영화 '아메리칸 뷰티'를 패러디, 19금 노출 연기에 도전했다.
김규리는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신동엽과 '아메리칸 뷰티'를 패러디한 '아메리칸 뷰E'를 연기했다.
'아메리칸 뷰티'는 1990년대 말 미국 중산층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담아내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특히 여자주인공이 새빨간 장미꽃잎을 덮고 있는 장면이 유명하다.
이날 김규리는 중년남자를 연기한 신동엽과 19금 연기를 했다. 신동엽은 아내를 두고 옆집여자인 김규리에 반해 그녀를 훔쳐봤고, 꿈속에서 빨간 장미꽃을 덮고 있는 김규리의 모습을 상상했다. 특히 김규리는 노출도 불사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신동엽의 아내는 그를 계속 깨웠고, 좋은 순간(?)에 잠에서 깬 신동엽은 아내가 꿈에 등장하는 악몽을 꾸고 괴로워하는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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