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군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는 인기코너 'GTA'의 새 버전인 'GTA 군대'가 공개돼 웃음을 줬다.

'GTA' 코너는 앞서 조선, 일제 강점기 버전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게임 패러디로, 이번에는 군대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GTA 군대'에서 김민교는 제일 처음 연예병사 캐릭터를 선택했다. 하지만 '연예병사는 폐지됐습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이어 이등병을 골랐다. 이등병의 생활은 힘들었고, 결국 김민교는 상사에게 주먹질을 해 영창 신세가 됐다.
뿐만 아니라 사격을 잘해도 탄피를 잃어버려 목봉체조를 하는 등 고난이 이어졌다. 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한 에피소드를 패러디한 것.
특히 이번 코너에는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이등병으로 특별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게임 'GTA(GRAND THEFT AUTO)'를 패러디한 이 콩트는 부자연스러운 캐릭터의 움직임과 어설픈 무기 전환 등 게임의 특성을 콩트로 변환 시킨 점이 웃음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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