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정준영, 볼수록 귀여운 허당 요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10 07: 41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던 4차원 로커 정준영이 얄미우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자 마음들의 마음을 기막히게 알면서도 '허당'스러운 매력까지 갖추고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정준영과 정유미가 마라톤을 위한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유미는 운동을 싫어하는 정준영을 위해 직접 운동복까지 선물했지만 정준영은 운동이 하기 싫어 정유미의 관심을 돌릴 기타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정준영은 무대 위에서 다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발목에 압박붕대까지 감고 등장해 정유미를 걱정시켰지만 정유미는 쉽게 그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정준영은 정유미 앞에서 장난을 치다가 발을 다친 것이 거짓말임이 들통 났다. 결국 정준영은 정유미와 마라톤 연습에 돌입했고, 최대한 적게 운동하려고 정유미에게 앙탈을 부리고 경보 내기를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은 말실수를 여러 번 해서 웃음을 줬다. 정준영은 경보에 남다른 재능이 있음을 자랑하며 "횡단보도 신호등이 바뀌는 것 5초를 남겨두고 신동을 발휘해봤다"고 말했다. 신공을 신동이라고 잘못 말한 것. 뿐만 아니라 정유미가 프랑스 파리에 다녀온 것에 대해 말하며 개선문을 개천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은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여심을 녹이는 살인적인 미소와 애교뿐만 아니라 허당스러운 면모까지 드러냈다. 평소 정유미의 마음을 쥐락펴락해 박미선에게 '요물'이라는 호칭까지 들었지만 이날만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그러면서도 거리낌 없이 솔직한 모습은 여전했다.  
또 운동이 하기 싫어서 정유미에게 기타를 선물하는 모습이나 앙탈을 부리는 모습이 마치 남동생처럼 귀여우면서도 그만의 애교 넘치는 모습이 잘 나타났다.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허세 가득한 로커'가 아닌 귀엽고 매력적인 남자로 변하고 있는 정준영의 다음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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