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블리즈컨서 인기 독차지 '후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1.10 03: 28

디아블로3 확장팩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5번째 확장도, 차기년도 iOS와 안드로이드용 버전을 발표한 하스스톤도 아니었다. 2년만에 돌아온 블리즈컨2013의 주인공은 블리자드의 강력한 구원투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었다.
'블리즈컨 2013'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9일(한국시간)부터 열렸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알파버전을 공개했을 뿐인데 시작부터 그 반응이 뜨겁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온라인 팀전 게임으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포함해 20년이 넘는 블리자드의 게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히어로즈에서는 케리건과 레이너, 스랄,  아서스, 그리고 디아블로처럼 첫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용사들과 악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전투를 벌이게 된다.

9일(한국시간)과 10일 양일간 블리즈컨2013이 열리는 미국 애너하임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블리즈컨2013을 지켜보고 있는 한국에서도 블리자드 게임 골수팬들과 게임 마니아들의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2만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체를 드러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시연장에는 팬들이 행사장에서 2시간 이상 기다리면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즐기고 있을 정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몰리는 팬들때문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가장 많은 관람객이 지나간 부스가 됐다.
현장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지켜본 전문가들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위원과 김태형 해설위원은 "역시 블리자드가 이름값을 한다. 게임이 출시될 경우 게임시장 뿐만 아니라 e스포츠 시장 판도에도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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