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이후 7년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감독 홍명보)과 스위스 국가대표팀(감독 오트마 히츠펠트)과의 친선경기에 참가하는 스위스 대표팀 21명의 명단을 10일 오전 발표했다.
이번 스위스 대표팀 명단에는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에 0-2 패배를 안겼을 당시 선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던 필립 센데로스와 트란퀼로 바르네타가 포함되어 있어 7년 만의 리턴매치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3골을 넣는 등 골 넣는 수비수로 맹활약 중인 파비안 샤르도 포함돼 있다.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E조 예선을 무패로 통과해 본선 톱시드 자격을 획득한 유럽의 강호다. 한국으로서는 내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듀 No.12' 이영표 은퇴식을 겸하는 이번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vs 스위스’전의 입장권은 하나은행 전지점과 KFA티켓닷컴(www.kfaticket.com)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스페셜 15만 원(뷔페 및 담요제공), 특석 9만 원(담요제공), 1등석 6만 원, 2등석 4만 원, 3등석과 휠체어 전용석 3만 원이다. (스카이박스 문의는 TMI : 02-703-3013)
▲ 스위스 한국 원정 명단(21명)
GK : 디에고 베나글리오(볼프스부르크), 얀 좀머(바젤), 마르코 뵐플리(영 보이즈)
DF : 미카엘 랑(그라스호퍼), 파비안 루스텐베르거(헤르타 베를린),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크), 파비안 샤르(바젤), 필립 센데로스(풀럼), 스테프 폰 베르겐(영 보이즈)
MF : 트란퀼리오 바르네타(프랑크푸르트), 발론 베라미, 블레림 제마일리, 괴칸 인러(이상 나폴리), 겔손 페르난데스(프라이부르크), 파이팀 카사미(풀럼), 발렌틴 스토커(바젤), 그라니트 샤카(묀헨글라트바흐)
FW : 요시프 드르미치(뉘른베르크), 마리오 가프라노비치(취리히), 아드미르 메흐메디(프라이부르크), 하리스 세페로비치(레알 소시에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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