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진이 화려한 비주얼과 도발적인 대사로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9일 방송된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다미(장희진 분)와 오은수(이지아 분)가 우연히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다미는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들른 뷰티숍에서 은수를 보자 "결혼생활 행복하세요"라고 물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자신이 예약한 시간에 다른 사람이 메이크업을 받고 있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향해 "짜증난다"고 말하고,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는 등 꾸밈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미는 은수의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생활) 행복하다 그러던데요? 웃겼어요. 우습더라고요”라며 도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낳았다.
이날 장희진은 보잉 선글라스에 붉은 립스틱, 풍성한 퍼 베스트를 매칭 하는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다미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를 모으는 부분.
한편,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엄지원, 송창의, 이지아, 하석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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