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스포츠팬들, "우리는 이제동을 사랑해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1.10 09: 34

역시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이었고, 그의 전설은 아직도 진행 중이었다. '폭군' 이제동(23, EG)이 특유의 공격 본능을 십분 발휘하면서 스타리그 챔피언 조성주를 꺾고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제동이 결승행을 확정하자 외국 팬들이 준비했던 응원문구를 들어 환호하고 있다.
이제동은 10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S 글로벌 파이널 조성주와 4강전서 시작부터 거센 몰아치기로 3-1 완승을 거뒀다. 저글링으로 출발해 맹독충으로 조성주의 지상군을 폭사시키는 완벽한 승리였다.
이로써 이제동은 대망의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에 올라가면서 세계 최강의 스타2 프로게이머의 명예와 상금 10만 달러를 노리는 자격을 얻게됐다. 결승전은 앞선 4강전서 최지성을 3-1로 누른 김유진과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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