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JTBC '썰전', '마녀사냥'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친숙한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tvN 'SNL코리아'에 고정으로 합류하게 됐다.
10일 'SNL코리아' 측에 따르면 허지웅은 지난 2일 '위켄드업데이트' 특별출연을 계기로 해당코너에 고정 투입이 결정, 지난 9일 방송에서도 또 한 차례 얼굴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크루 개념이라기보다는 '위켄드업데이트' 고정 게스트다. 평론가이다보니 코너에서 다루는 문화적인 이야기가 가능해 고정 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슷한 외모의 유희열과 화면에 잡히는 투샷이 재밌다. 서로 말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색다른 재미가 나온다. 신동엽도 이같은 의견을 보였다"고 고정 게스트 투입 이유를 설명했다.
허지웅은 신동엽, 성시경, 샘 해밍턴과 함께 최근 '마녀사냥'에서 수위 높은 발언, 화끈하고 직설적인 입담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19세 등급인 'SNL코리아'에서 향후 어떤 발언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배우 김규리가 호스트로 출연한 9일 'SNL코리아'에서 '위켄드업데이트' 게스트로 출연한 허지웅은,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됐던 가요계 표절논란에 대해 유희열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애마부인' 시리즈가 부활해야 한다. 다음에는 김규리씨가 출연해야 한다…말로는 나를 캐스팅해라" 등의 발언으로 19금 웃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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