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조광수, 이현승, 배우 김의성 등 각 분야 유명인사들이 ‘히든싱어2’ 주현미 편을 호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데뷔 29년 차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 편이 전파를 탔다.
주현미는 모창 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치면서도, 주변의 편견 어린 시선 속에서도 전통 가요를 부르는 후배들을 걱정해주는 선배 가수의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모창 능력자들과 영화 ‘첨밀밀’의 OST ‘월량대표아적심’ 등을 부르며 1980년대 시대의 향수를 자극했다.

주현미와 모창 능력자들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무대에 각계 각층 유명 인사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김조광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변에서 ‘히든 싱어’ 재밌다고들 했는데, JTBC라서 그동안 외면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조성모 편에 나온 사람이 나하고 비슷하다고 하는 트윗 여러 개를 보고 궁금해서 봐버리고 말았다. 아, 그러다가 ‘히든싱어’에 빠져버렸다. ‘히든싱어’ 재밌어 어떡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김의성 또한 트위터를 통해 “주현미 씨가 부르는 월량을 듣다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 히든싱어 만쉐이!”라고, 요리 연구가 이보은은 주현미가 부른 ‘월량대표아적심’을 언급하며 “완전 감격스러워요”라고 전했다.
영화 ‘푸른소금’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은 한 트위터리안이 “드디어 주현미 목소리로 월량대표아적심을 듣는구나. ‘히든싱어’ 덕분에”라고 올린 글에 “‘마녀사냥’부터 요즘 JTBC 핫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히든싱어2’ 주현미 편은 6.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히든싱어2’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6%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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