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냉정하게 경기 펼쳐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10 16: 02

"냉정하게 경기 펼쳐 승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36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후반 터진 고무열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은 승점 65점으로 선두 울산(승점 70점)과 격차를 유지했다. 또 이명주와 고무열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며 포항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원정 경기서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냉정하게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3경기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터트린 고무열에 대해 황 감독은 "고무열이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뽑아냈다. 포지션 변화를 통해 공격을 펼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공격진 전반적으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에 선수들이 잘 적응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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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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