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리바운드 하나 때문에 졌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10 16: 59

"리바운드 하나 때문에 경기서 졌다."
전창진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KT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SK와 홈경기서 68-71로 패배했다. 8승 5패를 기록한 KT는 공동 3위서 4위로 내려갔다.
KT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KT는 경기 막판 리드를 점하고 있었지만,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변기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패배하게 됐다. 전창진 감독은 3점슛의 빌미를 제공한 리바운드 실패를 많이 아쉬워 했다. 그는 "아쉬운 건 마지막 리바운드 하나를 빼앗긴 것이다. 그게 운 좋게 흘러나와서 3점슛을 내줬다. 리바운드 하나 때문에 경기서 졌다"고 말했다.

팀의 주축 조성민도 꾸지람을 피하지는 못했다. 전창진 감독은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의 전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성민이가 미스 매치가 되는 내곽 선수한테 줘야 하는데 외곽으로 줬다.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승부가 갈리는 상황인데 말이다"며 승부처가 된 상황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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