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의 엄마 박잎선이 송종국 대신 '아빠 어디가' 촬영에 합류, 아빠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1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국가대표 평가전에 축구 해설을 나선 송종국 대신 지아 엄마인 박잎선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무 번째 여행지에 도착한 아빠들은 "오늘 송종국이 네덜란드 전 때문에 늦게 온다고 한다. 지아가 혼자 먼저 온다고 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지난주 한 차례 지아를 맡은 바 있는 이종혁은 "나는 빼달라. 지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지아가 도착했고, 송종국 없이 차에서 내려 성동일에게도 달려갔다. 하지만 이윽고 차에서 내린 인물은 다름 아닌 송지아의 엄마 박잎선.
박잎선의 등장에 다른 아빠들은 "잘됐다. 오늘 끝까지 있다 가면 되겠다. 요리도 하고"라며 상황을 몰고갔다.
이에 난감한 표정을 지은 박잎선은 "오늘 밤 송종국이 올 때까지만 보고, 인수인계 하겠다"고 요청을 수락했다. 송지아는 "우리 엄마는 우는거 진짜 싫어한다. 오늘은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며, 박잎선은 "오늘 잘 걸렸다"며 각오를 다졌다.
goodhmh@osen.co.kr
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