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서(32)가 오늘(10일) 품절남이 됐다.
박영서는 이날 낮 12시 서울 송파구 더 베네치아에서 한 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 이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12년의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끝에 결실을 맺게 된 박영서의 예비신부는 한 살 연하의 일반인 이모씨.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 씨는 박영서와 스무 살에 만나 그가 배우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묵묵히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서는 앞서 소속사를 통해 “2013년은 나에게 뜻 깊은 해가 될 것 같다. 열심히 촬영한 영화 ‘코알라’ 를 개봉했고, 결혼과 새 소속사 등 새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며 “사랑을 지켜준 예비 아내의 든든한 남편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달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코알라' VIP 시사회에서 신부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해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토지’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한 박영서는 영화 ‘고령화 가족’, ‘코리아’,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써니’, ‘고지전’, ‘해결사’, ‘공공의 적 1-1’, ‘과속스캔들’, 드라마 ‘선덕여왕’ 등에서 독특한 감초연기로 사랑을 받아온 연기파 배우다. 최근 과감히 사표를 내던지고 창업을 꿈꾸는 주인공 우동빈 역을 맡은 김주환 감독의 영화 ‘코알라’로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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