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시 뉴스'가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이 불법도박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10일 보도했다.
'8시 뉴스'는 "이날 오후 이수근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수근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을 보도한 윤나라 기자는 "이 씨는 맞대기 도박을 통해 한번에 수십만원부터 수백만원씩 배팅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예상 승리팀 골라 돈을 거는 방식으로 이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도박 사이트의 브로커,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의 혐의를 포착했으며, 앞서 탁재훈도 수억원대 도박을 벌인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8시 뉴스'에 따르면 이수근, 탁재훈 외에도 여러 연예인이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들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 도박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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