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오현경, 이제는 불륜까지..점입가경 왕수박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10 20: 39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오현경이 전 남자친구의 회사에 취직, 은밀한 관계에 빠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전 남자친구의 회사에 취직해 첫 출근과 첫 회식을 하는 수박(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박은 회식 자리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전 남자친구를 즐겁게 했다. 전 남자친구 또한 다른 이들에게 수박을 "미스코리아에 나갔었다"고 자랑하며 음흉한 눈빛을 보냈다.

둘의 사이는 급진전됐다. 전 남자친구가 "네가 분위기 좀 띄워라"고 말하자 수박은 "내가 술 상무냐"고 답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는 "원하는 거 다해라. 원하는 게 뭐냐"며 물었고 수박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귀가까지 함께했다. 수박은 전 남자친구에게 "나 보고싶었냐"면서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로의 위치를 잊은 채 은밀한 스킨십을 나눴다.
전 남자친구의 차에서 내린 수박은 그를 기다리던 남편 민중(조성하 분)을 만났다. 아이를 안고 찬 바람을 맞고 있는 민중에게 수박은 "마누라냐"고 쏘아붙이며 구박했다.
수박은 그동안 철없는 행동으로 사치를 즐겼다. 민중이 사업실패를 겪어도 수박의 행동은 변함없었다. 막무가내 행동은 늘어만갔고 민중의 속은 썩어들어갔다. 이에 수박은 불륜까지 더했다. 수박의 만행이 갈수록 점입가경의 양상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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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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