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김진철과 이혜석이 대기업 인사과에 취업한 친구에게 90도로 인사해 쓴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오성과 한음'에는 김진철, 이혜석, 곽범 등이 출연했다.
이날 동창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진철과 이혜석. 봉투를 받은 이혜석은 돼지저금통을 탈탈 털어 부주를 냈다. 이에 김진철은 “야 단추는 빼라. 결혼식 날 동전이 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진철은 만원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혜석이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김진철은 당당히 5천원을 거슬러달라고 말했다.
이어 봉투 하나를 더 받은 이혜석은 봉투를 행거치프로 활용, “있어보이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코너의 대미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 앞에 돌변한 두 사람의 태도였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괴롭히며 만나움을 표했지만, 친구가 S전자 인사과에 취직했다고 하자, 90도 인사를 해 쓴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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