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과 송영길이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씁쓸한 현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유민상, 송영길이 출연, 셀프 디스 코너 ‘안 생겨요’를 선보였다.
이날 유민상은 “우리는 15년 동안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여자친구가 없었다”라며 여자친구가 없는 씁쓸한 이유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송영길은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전생에 원수지간이었던 사람들이 현생에 부부가 된대”라고 하자, 유민상은 “우리는 전생에 엄청 착했나봐. 너는 전생에 교황이었나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영길은 “우리나라 여자들 대부분 변비에 걸리는 것 같다”라며 소개팅을 나가면 여자들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 안 온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민상은 “우리한테는 변비 걸린 여자도 안 생겨요”라고 씁쓸하게 응수했다.
마지막으로 송영길은 다이어트를 권했지만, 유민상은 “우리가 살을 빼면 여자친구가 없다는 핑계도 댈 수 없다”고 응수해 쓴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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