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원정경기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비야레알과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리그 개막 후 첫 무승부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승 1무 1패(승점 34)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7)와 승점 차가 벌어지게 됐다. 7승 3무 3패(승점 24)의 비야레알은 4위에 기록됐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점유율 싸움에서 비야레알에 34-66으로 크게 밀렸고, 슈팅 횟수도 7-16으로 비야레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분 만에 비야레알의 수비수 마리오가 자책골을 넣는 바람에 리드를 점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행운이 따랐지만 경기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34분 비야레알의 예레미 페르벳이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케추쿠 우체가 골로 연결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온 채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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