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이하 '마이턴') 측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개그맨 이수근의 출연분량과 관련해 "11일 방송은 예정대로 나간다"고 밝혔다.
'마이턴' 관계자는 11일 OSEN과의 통화에서 "일단은 결과가 확실하게 나온 게 아닌만큼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이미 편집이 완료된 만큼 2회 방송은 (이수근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 녹화여부에 대해선 "내부 협의 중이다. MC 교체여부와 녹화가 진행된 분량에 대해서도 회의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턴'은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초대형 실사판 버라이어티쇼로 이수근과 전현무과 2MC로 호흡을 맞춰 지난 4일 첫방송 됐다.
한편, 지난 10일 SBS '8시 뉴스'는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탁재훈 등이 거액의 불법도박 혐의로 이날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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