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코드' 측 "탁재훈 시즌3 투입? 현재는 미정"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1 07: 52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측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방송인 탁재훈의 시즌3 출연에 대해 "현재로서는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비틀즈코드' 관계자는 11일 오전 OSEN과의 통화에서 "현재 시즌2가 종영됐고 시즌3가 이르면 12월께로 방영 계획 중이다. 구체적인 협의는 거치지 않았지만, 탁재훈 역시 MC로서 물망에 올랐지만 현 상황(불법도박 혐의)에서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3 방송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그 전까지 정확한 결과를 지켜보고, 내부 협의를 통해 MC 교체 등 다른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틀즈코드'는 지난 2010년~2011년 시즌1에서 윤종신과 유세윤이, 2012년 시즌2에서는 탁재훈, 신동, 장동민, 유상무 등이 진행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0일 SBS '8시 뉴스'는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탁재훈 등이 거액의 불법도박 혐의로 이날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8시 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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