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2회째 시청률↓..김수현 효과는 언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11 07: 56

  SBS 새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가 2회 방송에서 소폭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8.7%(전국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9일 ㅓㅅ 방송이 기록한 10.4%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첫 방송은 '결혼의 여신'의 첫 회 시청률 9.1%보다는 1.3%포인트 높은 수치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는데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풀이됐으나 2회 방송에서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비관적인 것 만은 아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역시 12.2%로 전날 방송이 기록한 12.7%보다 소폭 하락된 모습을 보여 전체적인 드라마 시청자 파이가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또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초반보다 뒷심을 받아 시간이 지날 수록 높은 호응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김수현 작가 특유의 필력이 드러나면 인기 그래프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주하(서영희)가 파혼 낸 조한선(안광모)의 귀를 물어뜯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과 야심한 시간 이다미(장희진)와 비밀리에 만나 그에게 오은수(이지아)에게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김준구(하석진)의 모습 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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