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탁재훈, 프로그램 줄하차…'불법도박' 후폭풍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1 08: 56

방송인 이수근과 탁재훈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출연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가 예고돼 연예계에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수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11일 OSEN에 "지난 10일 도박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게 맞다.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라고 밝히며, 향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현재 이수근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 2일)',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tvN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이하 '마이턴') 등에 출연 중이다. '1박 2일'은 이미 하차가 발표됐지만, 나머지 프로그램 관계자는 "검찰조사 결과가 나온뒤 조치하겠다"는 입장.

탁재훈은 현재 고정으로 출연중인 프로그램이 없지만, 최근 시즌2를 마무리한 엠넷 '비틀즈코드2'가 방송이 재개될 경우 재출연 여부가 검토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비틀즈코드' 측은 "추이를 지켜본 후 내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결국 '불법도박 혐의'가 사실로 밝혀졌을 때, 두 사람의 프로그램 하차는 예정된 수순. 이 때문에 '1박 2일'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래에서는 후임 물색과 더불어 출연분 편집이 시급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마이턴'의 경우 지난 4일 이수근-전현무 2MC로 첫방송을 한 만큼 이수근이 하차할 경우 프로그램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이턴'은 2회 분량의 방송이 녹화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0일 SBS '8시 뉴스'는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탁재훈 등이 거액의 불법도박 혐의로 이날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8시 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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