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최재훈, 11일 왼 어깨 수술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1.11 09: 49

2013 포스트시즌서 왼 어깨 탈구 부상에도 불구, 마스크를 쓰는 투혼을 불태웠던 두산 베어스 포수 최재훈(24)이 11일 왼 어깨 수술을 받는다.
두산 관계자는 “최재훈이 11일 오전 11시 건국대병원 박진영교수 집도로 수술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최재훈은 이번 포스트시즌서 컨디션 저하로 고전하던 주전 양의지를 대신해 마스크를 쓰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공헌한 바 있다.
최재훈의 부상 진단명은 좌측 어깨 관절 와순(연골) 손상.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재활 기간은 5~6개월 정도 소요된다. 최재훈은 이번 포스트시즌서 숨은 지배자로 활약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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