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간부, "구글 글래스 출시 시장 확대 논의 중"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11 10: 59

구글이 ‘구글 글래스’의 출시 시장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구글 간부가 ‘구글 글래스’의 출시 범위를 더 넓힐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언급한 구글 간부는 티모시 조던(Timothy Jordan) 구글 글래스 수석 개발 대변인으로, 그는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엔가젯 컨퍼런스서 위와 같이 밝혔다.

티모시 조던은 “우리의 목표는 구글 글래스를 원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차원에서 구글 글래스 출시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암시했다.
최근 구글을 ‘구글 글래스’ 이용자 확대를 위해 기존 ‘구글 글래스’ 시험자들에게 ‘구글 글래스’ 추가 체험인으로 3명까지 추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물론, 1500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이며 뉴욕 또는 LA서 있는 오리엔테이션을 들어야 한다.
구글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내 여론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구글 글래스’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미국서 성인 25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50%가 웨어러블 기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9%가 웨어러블 기기가 단순한 유행이라고 생각해 구글은 ‘구글 글래스’ 시장 형성에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이에 티모시 조던은 구글이 ‘구글 글래스’를 기존 스마트 기기를 대체하는 제품이 아닌 동반자로서 기술이 인류에게 더욱 가까워 지도록 만들어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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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구글 글래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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