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전현무 측 "늦잠 아니다..미국서 오늘 아침 도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11 11: 12

방송인 전현무가 또 생방송에 지각을 했다. 이번에는 늦잠이 아닌 바쁜 스케줄 때문이다.
전현무는 11일 오전 7시부터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지각을 한 이유로 초반 20분가량을 전화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 멘트에서 전현무는 "청취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차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교통 체증으로 인해 스튜디오에 도착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전현무는 여의도 MBC에 도착해 스튜디오에 들어서는 순간까지 전화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만 했다.
오프닝 멘트에서 전현무는 이 같은 지각 이유에 대해 "해외촬영 후 도착했는데 올림픽대로의 차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전현무가 이번에도 늦잠으로 지각을 했다라는 일부의 오해에 대해 "전현무가 이날 아침 SBS '우리가 간다' 촬영 후 미국에서 도착해 벌어진 일이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애청자들은 비교적 너그러운 편이다. "내가 아침에 깨워주고 싶다", "이사하셔라", "지각 방지 프로젝트 들어가야 하나", "어차피 지각한 거 마음 편하게 하라" 등 응원과 농담글이 해당 게시판을 채웠다.
한편 전현무는 앞서 지난 9월5일에도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생방송에 30분가량 지각해 이진 MBC 아나운서가 대신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라디오 진행을 맡은지 4일만에 일어난 일로, 당시 전현무는 '굿모닝FM' 트위터를 통해 "4일만에 지각. 아하하. 너그러운 마음으로보듬어 주실거죠?"라는 글을 남겨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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