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턴' 측 "오늘(11일) 방송 안한다"…향후 방향 논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1 11: 16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이하 '마이턴') 측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개그맨 이수근 여파로 인해 11일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이턴' 관계자는 11일 OSEN에 "오늘 방송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향후 방송 방향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턴' 측은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연승제인 만큼 지난회 이수근이 게임에서 이긴 상황에서, 이수근을 제외하고는 스토리 진행자체가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프로그램이 이제 1회 방송을 한 만큼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것도 논의 중"이라 설명했다.

앞서 제작진은 "이미 2회 방송이 편집이 완료돼 (이수근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으나, '도박물의' 연예인에 대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이를 번복한 것.
'마이턴'은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초대형 실사판 버라이어티쇼로 이수근과 전현무과 2MC로 호흡을 맞춰 지난 4일 첫방송 됐다.
한편, 이수근과 탁재훈을 비롯해 가수A 역시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수근 측 소속사 관계자는 "조사를 받은 사실이 맞고,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향후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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