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쏠캘린더에 프랑스어 등 4개 국어 추가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11 11: 33

다음이 쏠캘린더(SolCalendar)의 해외인기에 힘입어 적극 지원에 나선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1일 쏠캘린더에 이용자들이 직접 번역한 신규 언어를 추가하는 한편, 사용 편의를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쏠캘린더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쏠캘린더는 지난 9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출시됐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 현재 위치 날씨 정보 제공, 스티커를 이용한 일정 꾸미기 지원, 그리고 30여종의 위젯 등이 강점이다.
러시아와 프랑스, 스페인, 터키 이용자들은 자국 언어로 직접 쏠캘린더를 번역, 제작을 요청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프랑스의 한 이용자는 프랑스어 번역 검수를 담당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용자 참여로 완성한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터키어를 쏠캘린더에 추가했다. 각국 이용자가 직접 번역, 제작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프랑스의 한 이용자는 프랑스어 번역 검수를 담당하기도 했다.
정대교 다음 쏠스튜디오매니저는 “현재 이용자들이 번역 중인 독일어 등이 곧 추가될 것”이라며 “향후 전세계 각 지역별로 특화된 기능을 추가하고, 국내외 주요 서비스와 연동해서 쏠캘린더를 글로벌 플랫폼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쏠캘린더는 매년, 매월, 매주, 매일 단위로 반복 일정을 상세하게 등록할 수 있고, 반복 횟수나 종료일 등의 설정도 용이하다. 위젯을 설치해서 달력 용도로 수시 확인하는 이용자 습관에 맞춰 위젯 상에서 월별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대교 매니저는 “안드로이드 기반 캘린더 앱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아쉽게 느끼는 점이 ‘디자인’ 임을 확인하고 앱과 위젯의 디자인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뒀다”며 “계정 설정이나 가입 등의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고, 거의 모든 캘린더 서비스들과 일정 정보가 동기화되는 개방적 구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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