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측이 편집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동네 예체능' 관계자는 1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12일 방송분까지 이수근이 출연한다. 그렇게 비중이 크지 않아서 편집되더라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확한 편집 방향에 대해서는 오늘(11일) 중으로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SBS '8시 뉴스'는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탁재훈 등이 거액의 불법도박 혐의로 이날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8시 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다.
이에 이수근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11알 OSEN에 "지난 10일 도박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게 맞다.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라고 밝히며, 향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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