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카메라 '인스탁스 90' 출시, 아날로그 감성 입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11 14: 19

즉석카메라 '인스탁스'가 아날로그 감성을 입었다. 한국후지필름은 아날로그 레트로풍을 적용한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90’을 11일 출시했다. 가격은 24만 2000원. 
한국후지필름에서 새롭게 선보인 ‘인스탁스 미니90’은 필름카메라의 아날로그 감성과 가죽 느낌의 질감을 형상화한 레트로풍 바디가 적용된 제품이다. 카메라의 전면과 측면에 위치한 두 개의 셔터로 가로와 세로방향 모두 촬영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 ‘인스탁스 미니90’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즉석카메라 중 최고 사양으로, 셔터를 연속으로 2번 눌러 1장의 사진에 이미지를 겹쳐 나오게 할 수 있는 이중노출, 야간촬영이 용이한 벌브모드, 피사체의 떨림을 최소화 하여 빠른 움직임을 포착하는 키즈모드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미니90의 출시와 함께 20대와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있던 즉석카메라 사용층을 남성으로 확대해 가겠다는 전략이다.
강신황 한국후지필름 마케팅 팀장은 “인스탁스 미니90는 즉석카메라 제품군 중 최고급 즉석카메라가 사진촬영을 즐기는 남성, 어른들에게도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인스탁스 미니90은 다양한 기능과 함께 기존 사용자들에는 새로운 사용 경험을, 새롭게 즉석카메라를 접하는 이들에는 아날로그 카메라의 추억을 제공할 것”고 말했다.
한편, 한국후지필름의 인스탁스는 세계 유일의 즉석카메라 브랜드로 지난해 국내누적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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