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2', 제임스 카메론 최고의 작품 선정 '압도적'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11 14: 49

영화 '터미네이터2'가 관객들이 꼽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터미네이터2'는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 실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최고의 작품을 묻는 투표에서 56%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투표에는 '터미네이터2'를 비롯해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 '아바타' 등 막강한 작품들이 후보로 올라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경쟁작들 속에서 '터미네이터2'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로 꼽혔다.

2위로는 '아바타'가 22%의 선택을 받았으며, 15년만의 재개봉으로 화제가 되었던 '타이타닉'이 17%로 3위, '트루 라이즈'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화끈한 액션과 몰핑 기법을 탄생시킨 컴퓨터 그래픽의 시대를 뛰어넘는 효과, 감동을 주는 스토리 등이 '터미네이터 2'가 1위로 꼽힌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로봇과 스스로 용광로 속으로 뛰어드는 라스트씬의 감동은 장르를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인다는 평가다.
한편 '터미네이터2'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그대로와는 달라진 엔딩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감독판'은 오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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