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볼' 측이 24회가 아닌 18회로 종영을 맞이한 것에 대해 "18회 종영은 사실이지만, 축소폐지가 아닌 오히려 퀄리티 있는 작품을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빠스껫볼' 관계자는 11일 OSEN과의 통화에서 "당초 기획된 24회는 전반부와 후반부와 나뉜다. 광복이전 전반부 18회, 광복 후 후반부 6회로 나눌 계획이었으나, 6회 분량에 광복이후를 담을 수 없다고 판단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종영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축소폐지는 아니다. 전반부 16회에 기획됐던 내용들의 내용들은 온전히 담아내, 절대 '용두사미'가 되지 않게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빠스껫볼'은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기를 배경으로 격동의 근대사와 농구를 접목한 드라마로 '추노'로 잘 알려진 곽정환 PD가 KBS를 떠나 CJ E&M으로 둥지를 옮긴 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작품. 이로 인해 방송 전부터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됐던 드라마.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원더걸스 예은 등이 출연하며 지난 10월 21일 첫방송됐으며, 11일 오후 9시 50분 7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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