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측 "붐, 조사 결과 확인 후 대책 세울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11 19: 28

방송인 붐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측이 "향후 조사 결과를 보고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발 드림팀' 측 관계자는 11일 오후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제작진이 급히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붐 측은 "현재 불법도박 혐의로 몇몇 방송 종사자들이 관련 조사를 받고 있고, 붐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붐은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는 입장을 알려왔다.

한편, 지난 10일 SBS '8시 뉴스'는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탁재훈 등이 거액의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8시 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으며, 이들 외에 연예인 여러 명이 더 연루돼 있는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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