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삼성생명 꺾고 시즌 첫 승'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11.11 21: 00

박정은(36) 용인 삼성생명 코치가 공식 은퇴와 함께 코치로 새출발하던 잔칫날, 청주 KB스타즈가 제대로 재를 뿌렸다.
11일 오후 삼성생명과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열린 용인체육관. 경기에 앞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한시대를 풍미한 박정은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다. 19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박정은에게 코치로서 첫 공식 경기이자 삼성생명의 올 시즌 시작을 알리는 홈개막전이었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부담이 있었던 탓일까.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본연의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결국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86-69로 크게 물리치고 시즌 첫 경기를 마수걸이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를 거둔 KB스타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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