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68%, KS 기준 미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11 22: 04

[OSEN=이슈팀] 차량용 블랙박스 68%가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차량용 블랙박스 31개에 대해 영상 품질과 동영상 저장 성능 등을 비교한 결과 68%에 달하는 21개가 KS 기준에 미달했다고 발표했다. 31개의 품목 선정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시장점유율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들로, 현재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방촬영 전용(1채널) 제품에서 이루어졌다.
번호판 식별성의 경우 주간에는 대다수의 제품이 양호했지만, 야간에는 5개 제품이 KS 기준에 미달됐다. 동영상 저장도 또한 5개 제품, 내구성에서는 7개 제품이 불합격이었다.
이와 달리 한국소비자원은 피타소프트 'DR380-HD', 코원시스템 'AC1'와 'AW1', 팅크웨어 'FX500 마하', 아이트로닉스 'ITB-100HD SP', 삼보컴퓨터 'TGB-F1' 등 6개 제품의 영상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메모리 사용량이 적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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