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지드래곤과 유닛? 상상만으로 멋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2 07: 00

빅뱅 멤버 태양이 팀의 리더이자 절친인 지드래곤과의 유닛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르긴 몰라도 상상만으로 굉장히 멋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태양은 최근 홍대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이 언급한 빅뱅의 새 유닛에 대한 음악팬들의 관심이 높다. 그게 만약 지드래곤-태양 조합이라면 어떨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태양은 "둘이서 할 수 있는게 많을 것 같다. 코드도 맞고, 다른 부분도 있지만 비슷한 구석이 많아서 그런 것들이 큰 에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드래곤과의 남다른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둘이서 같이 있던 시간들도 길고,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이제는 눈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아는 사이다. 우리를 오래 봐왔던 팬 여러분들께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2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스타일 아이콘 오브 디 이어(STYLE ICON OF THE YEAR)를 수상한 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빅뱅 안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내년 듀엣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고 깜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이 언급한 신(新) 유닛에 대해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태양은 지난 8일 3년만에 발표한 솔로곡 '링가링가(Ringa Linga)'를 발표해 국내 음원차트 실시간 1위는 물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마카오 등 7개국 아이튠즈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태양은 11월 중순부터 예정된 그룹 빅뱅의 일본 돔투어 콘서트에 합류한다. 이 공연에는 YG 신인글부 위너(WINNER)가 오프닝 밴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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