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이 "요즘엔 그룹 활동이 더 재밌다"고 밝히며 팀 리더이자 13년지기인 지드래곤도 같은 생각임을 공개했다.
태양은 최근 홍대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그룹과 솔로활동이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심경을 드러냈다.
태양은 "예전엔 그룹 때 못했던 것을 솔로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솔로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돌파구라 여겼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게 없어졌고, 그룹 내에서도 그런 걸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변화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즘엔 그룹활동이 더 재밌다. 지용(지드래곤)이도 그런말을 했다. 호자서 대기하는 게 너무 힘들다. 같이 대기할 때는 얘기도 하면서 놀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런 것 때문에 무대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빅뱅으로서의 활동이 솔로보다 더 좋은 이유를 밝혔다.
태양은 지난 8일 3년만에 발표한 솔로곡 '링가링가(Ringa Linga)'를 발표해 국내 음원차트 실시간 1위는 물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마카오 등 7개국 아이튠즈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인기와 실력을 입증했다.
'링가링가'는 리드미컬하면서도 파워풀한 랩과 세련된 멜로디 라인의 힙합 곡으로 태양 특유의 창법을 표현한 동시에 힙합 스웨그도 녹아있다. 이 곡은 태양과 13년 지기인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 외국 작곡가와 공동작곡으로 참여한 것으로 지드래곤과 태양 특유의 색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특히 월드 힙합 댄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퀘스트 크루(Request crew) 리더이자 제니퍼 로페즈의 '댄스 어게인 월드 투어(Dance Again World Tour)' 안무가로도 유명한 패리스 고블(Parris Goebel)의 작품으로 알려진 퍼포먼스 영상은 미국 유명 댄서 12명과 함께한 태양의 파워풀한 안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공개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유튜브에서만 3백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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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