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탱크' 박지성(32, 아인트호벤)과 김민지(28) SBS 아나운서가 내년 5월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스포츠동아는 12일 오전 두 사람의 측근들과 연예계 복수의 관계자들의 코멘트를 인용해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들이 만나 결혼 일정을 확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결혼식장에 적합한 장소로 서울의 한 특급호텔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지난 8월 양가 상견례 이후 하루빨리 안정된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던 만큼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고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최근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박지성은 부상이 완쾌되는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는 올해 8월부터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떠나 아인트호벤에서 1년 임대로 뛰고 있다.
박지성의 예비신부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서 서양화와 방송영상학을 전공했다. 2010년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 SBS '생방송 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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